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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분열

 세포분열 과정에서 염색체가 나타나고 방추사가 생기는 핵분열의 한 형식. 과정 중에서 염색체가 나타나고, 방추체가 생기는 점이 특징이다. 유사분열 과정은 먼저, 휴지기의 핵이 전기()에 들어가면 핵 내의 염색사나사선 모양으로 되어 점차 굵어지고, 다시 세로로 쪼개져서 2개의 서로 접한 염색분체가 된다. 이것이 염색체이다. 이 때가 되면 핵은 핵막과 인이 없어져서 방추체가 되고, 세포의 적도면 위의 일정한 점에 염색체가 배열된다. 이것이 중기()이다. 후기가 되면 주로 염색체는 극과 연결되는 방추사의 작용에 의하여 염색분체는 1개씩 반대극을 향하고 2개의 염색체군(딸핵)을 만든다. 이것이 말기()이다.

 식물인 경우는 두 딸핵 사이의 방추사 또는 두 딸핵 사이의 원형질이 바탕이 되어 격막이 생기고 1개씩의 딸핵을 가진 두 세포가 만들어진다. 동물인 경우에는 대부분 두 딸핵 사이의 세포질이 잘록하게 되어 두 딸세포가 만들어진다. 동물의 유사분열에서는 양극에 1개씩 중심체가 나타나는데, 식물의 경우는 특수한 예를 제외하고는 중심체가 나타나지 않는다. 유사분열에 필요한 시간은 조건에 따라 다르며, 자주달개비의 수술털세포에서는 45℃에서 30분, 25℃에서 75분, 10℃에서 135분이 걸렸다는 보고가 있다. 감수분열핵분열의 특수한 경우이며, 두 번의 유사분열로 이루어지고 제1회에서 염색체수는 반감되고, 제2회째 분열은 보통의 유사분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