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eumatoid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내 관절의 활막(Synovial membrane)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을 말하며,
만성이라고 하는 것은 활막의 염증이 6주 이상 지속됨을 의미.
일단 류마티스 관절염이 시작되면, 활막 조직의 혈액으로부터 여러 가지 염증세포들로 이루어진 '판누스(Pannus)'라는 덩어리를 형성하고 이것이 연골을 파괴하고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며 관절주위에 있는 뼈도 약하게 한다.
이러한 관절 염증의 결과 관절이 붓고 아프게 되며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을 받게 되고 관절 주위가 벌겋게 변하며 만져 보면 따뜻한 느낌이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에 관절이 뻣뻣해 지는 '조조강직 현상(Morning stiffness)' 을 느끼고, 보통 30분 이상 지속이 된다.
이 질환은 인체 면역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쉽게 설명하면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 속에서 세균 같은 외부의 이물질에 대하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
이런 상태를 '자가 면역'이라고 부르며, 이런 원리로 관절부위에 만성 염증 소견이 나타나고, 때로는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눈 등에도 이상이 오게 된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수 있지만 주로 30대와 40대에서 잘 생기며 여자의 경우가 남자보다 많이 발생.
이 외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은 발열, 피부의 발진과 결절, 체중감소, 피곤감, 폐, 심장, 눈의 염증성 변화 등 관절 이외의 신체 장기에 병이 생기며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점진적인 관절 파괴, 변형, 활동장애로 조기 사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