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
Mendel, Gregor Johann (July 22, 1822 – January 6, 1884)
오스트리아출신. 오늘날 체코공화국의 영토인 슐레지엔의 Heinzendorf 부유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Olmutz Philosophical Institute라는 학교를 다녔으며, 어렸을때 정원사로 일했다. 멘델은 1843년에 Augustinian monastery, Brno에서 수도사로서 은둔생활을 하다가 1865년 세 가지 유전법칙, 즉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 우성의 법칙을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 그의 이론은 거부당했으며, 그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받아들여졌다.
1851년부터 3년 동안 빈대학에서 수학과 자연과학을 공부한 멘델은 1854년부터 14년간 수도원에서 생활했다. 그의 유명한 완두콩 실험은 이 수도원에서 이루어졌다. 1865년, 그는 완두콩 교배 실험의 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브륀 자연사 학회에 제출했으나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낙담하여 더 이상의 연구를 단념했다.
멘델이 죽은 지 16년이 지난 1900년에야 세 사람의 식물학자 드 브리스(Hugo De Vries), 코렌스(Carl Correns), 자이제네크(Erich Tschermak von Seysenegg)가 그의 논문을 재발견했다. 이들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가 멘델의 논문에서 이미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멘델의 논문에 기반해 자신들의 실험 결과를 이해하고 체계를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영국의 과학자 베이트슨(William Bateson)은 멘델에서 비롯된 이 학문을 '유전학'이란 용어로 정착시켰다. 이후 유전형질을 전달하는 '유전자'가 발견되고 1953년 왓슨과 크릭이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한 이후로, 유전학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