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 증기 멸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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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압증기멸균기(AUTOCLAVE)는 1873년 PASTEUR의 제자 CHAMBERLAND에 의해서 발명되었으며,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멸균기로서 멸균기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지만, 치과기재의 멸균에는 몇 가지 제한적 요소를 갖고 있다. 날카로운 기재와 탄소강(CARBON STEEL, CARBIDE) 재질의 기구를 바로 멸균을 하면 날이 무디어 지든지 녹이 슨다. 멸균에 사용하는 물을 1%의 SODIUM NITRATE 용액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날이 무디어 지거나 녹이 스는 등의 기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나, 기구에 찌꺼기에 침착된다든지 멸균기 내부에 침착하여 멸균기의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이러한 처치는 널리 추천되지는 않는다. 또한 멸균과정 후에 기재가 젖기 때문에 멸균과정 후에 별도로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드시 건조시켜야만 멸균을 유지하여 보관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침투력이 우수해 면제품과 같은 다공성 재질의 기재와 여러 기구를 크게 포장한 것을 멸균할 때 적당하며, 화학용액, 배지 등의 멸균에 적합하다.
  가열하기 전에 멸균실을 진공으로 하는 전진공가압증기멸균기(PRE-EVACUATED AUTOCLAVE)도 소개되고 있는데, 멸균제(증기)가 포장재를 뚫고 빨리 기재에 도달하여 멸균이 확실하고 멸균시간이 4분 정도이고 건조시간도 1/2~1/3 정도 단축되어 전체 과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멸균에 걸리는 시간은 기재, 포장의 크기, 용기나 포장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멸균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탈이온수나 증류수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수돗물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염소에 의해 부식이 일어나고 무기물이 침착하여 고장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