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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text13">mycology란 어원은 그리스어의 버섯(mykos)과 과학(logos)의 합성어로 균류의 인식이 버섯에서 시작되었음을 뜻한다. 균학은 식물학 ·동물학처럼 기본적으로는 형태학 ·생리학 ·생태학 ·분류학 등으로 구성되지만, 이를 더욱 세밀하게 분화시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균류의 대부분이 눈으로 볼 수 없는 생물이어서 일반의 인식 밖에 있었기 때문에 동식물학에 비하여 그 발달이 훨씬 뒤졌다. 현미경의 발달에 힘입어 균류의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근대과학으로서의 균학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겨우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 특히 균학의 토대가 되는 분류학은 스웨덴의 E.M.프리스(1794~1874)에 의해 그 개념이 정립되었기 때문에 그를 균학의 아버지라고도 하며, 많은 학명에는 Fr.이라는 그의 서명이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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