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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뼈가 자라는 장소. 엑스레이로 촬영했을 때 하나의 선으로 보이기 때문에 골단선이라고도 한다. 성장판이 자라고 이것이 골질로 바뀌면서 뼈가 자라게 된다. 팔·다리·손가락·발가락·손목·팔꿈치·어깨·발목·무릎·대퇴골·척추 등 신체 뼈 중 관절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긴 뼈의 끝부분에 있으며, 이 부분이 성장하면서 키가 자라게 된다.

 성장판은 활발하게 성장하다가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단단한 뼈로 변화하기 시작하여 2년 정도 지나면 완전히 단단해진다. 성장판 상태에 따라 키가 어느 정도까지 자랄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만약 성장에 장애가 일어난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는 등의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들은 성장판이 단단해지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러나 성장판이 단단해졌다고 하여 키가 전혀 크지 않는 것은 아니며, 다만 그 성장속도가 완만해질 뿐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남성은 25~28세, 여성은 23~24세까지 키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