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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i apparatus

 

골지체(golgi apparatus)는 납작한 주머니모양의 시스터나(cisternae)가 서로 겹쳐져 형성된 세포소기관이다. 골지체에도 활면소포체와 마찬가지로 리보좀이 결합되어 있지 않다. 더 많은 것도 있지만 보통 4~8개 정도의 납작한 막성주머니가 겹쳐져 골지체를 형성한다. 주머니 하나의 두께는 15~20nm 정도이며 각각 20~30nm 정도씩 떨어져 있다.

시스터나(cisternae)의 양끝 쪽에는 지름이 20~100μm 정도의 소관과 소낭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막주머니의 양쪽 면은 서로 아주 다르며 이에 따라 시스터나(cisternae)의 층은 극성을 나타낸다. 소포체와 연관되어 있는 생성면(cis face 또는 maturing face)과 막의 두께, 효소의 구성, 소낭 형성의 정도가 서로 다르다. 세포 안쪽에 있는 주머니에서 소낭이 떨어져 나온 다음 그 다음 층의 막과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골지체의 안쪽에서 바깥쪽 빵향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것이라 생각 된다.

골지체는 거의 모든 진핵세포에 존재하나, 진균류나 섬모충류 중에는 명확한 구조를 이루는 골지체가 없는 것도 많다. 어떤 세포에는 골지체가 하나만 존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20개 정도 또는 그 이상의 골지체를 지닌다. 여러 개의 골지체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을 딕티오좀(dictyosome)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한 부분에 모여 있지 않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겨우도 있다.

골지체는 세포내에서 생성된 물질을 포장하여 분비될 수 있는 형태로 변형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기능이나 정확한 기능은 세포나 개체에 따라 다르다. 편모 조류와 원생동물 일부의 표면에 있는 비늘과 같은 구조는 골지체에서 형성되어 소낭을 이용해 세포표면으로 이동한다.골지체는 세포막의 합성과 세포 산물의 수송에도 관계한다. 골지체가 균사(hapha)의 성분을 균가 끝 부분의 세포벽에 붙여서 진균세포의 균사가 형성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물질은 소포체로부터 골지체로 이동된다. 대부분 소포체에서 떨어져 나온 골지체로 이동된다. 대부분 소포체에서 떨어져 나온 소낭은 골지체로 이동하여 생성면(cis face)쪽에 있는 막층과 융합된다. 따라서 골지체는 소포체와 구조와 기능적인 면에서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소포체에서 골지체로 들어가는 단백질 대부분은 당단백질로 짧은 탄수화물 사슬이 붙어 있다. 골지체에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단백질에 특정한 작용기를 부착하여 변형시킨 다음 적절한 장소로 보낸다. 예를 들어 리소좀 단백질은 탄수화물 사슬의 만노wm 잔기에 인산기를 부착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