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인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론을 이용해서 사물의 본질과 기작을 밝히는 하나의 큰 연구방법론.
과학 연구방법론 (scientific methodology)의 개요
과학의 서술방법 및 연구방법에 대한 논구(論究). 내용 과학이 그 학문적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엄밀한 방법론이 요구된다. 따라서 논리적 ·수학적 방법과 함께 실험 ·관찰 ·통계조사 등이 주제가 된다.
논리학의 한 분야로서 형식적인 추리나 논리계산을 다루는 연역논리학과는 반대로, 경험을 기술 ·개괄하고 서술하는 귀납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귀납논리학을 가리킨다. 연역논리학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나 근세의 G.W.라이프니츠에 의해서 제기되었고, 귀납논리학은 근세의 F.베이컨이 제창한 귀납법에서 출발하여 J.S.밀의 귀납논리학, C.베르나르의 실험적 방법론, P.S.라플라스의 통계이론 등에 의해서 발전되었다. 귀납적 논리학을 과학방법론이라고 한 것은 영국과 미국의 경향이다.
귀납적인 연구방법과 연역적인 서술방법은 원래 밀접한 관계에 있다. 따라서 통계이론을 포함한 수학적 방법의 전개는 최근의 연역적인 기호논리학(記號論理學) 및 수학적 논리학의 발전과 함께 과학방법론의 문제에 속한다. 실증론(實證論)을 주장한 K.R.포퍼는 과학연구가 경험에 대한 귀납적인 관찰이나 실험으로 시작된다는 상식적인 견해를 비판하여, 그것은 경험 속에 일정한 예상이나 가설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관찰이나 실험의 실증면과 가설 ·논리의 합리면을 어떻게 결부시키느냐가 과학방법론의 중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