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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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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에서는 암 ·수의 배우자가 된다. 대부분의 동물에서는 성체의 생식세포의 근본이 되는 원시 생식세포는 생식소가 발생하는 부위에서 떨어진 곳에 비교적 조기에 발생되었다가 나중에 이동하여 생식소로 들어가 증식되어 난()이나 정자를 만든다. 예를 들면, 화살벌레는 생식세포 결정자라고 하는 과립이 이미 수정 직후에 나타나 32세포 때의 30개의 세포는 체세포로, 나머지 2개는 이 과립을 함유하는 원시 생식세포가 되며, 거기에서 난과 정자가 생겨난다. 그 밖에 많은 곤충류에서는 생식세포 결정자에 해당하는 입자나 원형질이 있어 이것을 함유하는 세포가 원시 생식세포가 된다. 말의 회충에서는 수정란이 분열할 때마다 할구의 염색체가 조금씩 결손되어, 그것이 체세포로 분화하는데, 염색체가 손실되지 않은 세포가 원시 생식세포가 된다.

 척추동물에서는 생식세포 결정자는 분명하지 않다. 원시 생식세포는 핵의 모양이나 크기 등으로 발생 초기에 구별되며, 도롱뇽 등에서는 미아기에 꼬리의 중배엽에서 분리하여 신절 부근에서 발생한 생식소의 원기 속으로 들어가는데, 내배엽 기원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포유류에서는 배발생 초기에 생긴 원시 생식세포는 다른 곳에서 발생한 생식소 원기 속으로 들어가 퇴화되며 생식세포는 생식소의 상피세포(생식상피)의 증식에 의하여 새로 생긴다. 그리고 식물의 생식세포는 조정기나 조란기 속에 주로 만들어지며, 정자 ·난세포 ·꽃가루 ·배낭 등도 생식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