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나 rRNA, tRNA 등의 1차구조를 결정하는 유전정보를 가진 유전자.
일반 염색체에 존재하는 세 종류의 유전자, 즉 구조유전자·조절유전자·작동유전자 가운데 하나이다. 구조유전자는 효소를 만들기 위한 유전정보를 갖고 있다. 이 구조유전자 앞에는 작동유전자가 있어서 효소를 합성하게 하거나 합성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데 이 두 가지를 오페론이라고 한다.
조절유전자는 작동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도록 하는 억제단백질을 만들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만약 락토오스(젖당)와 같은 유도 물질이 있으면 조절유전자가 만든 억제단백질과 결합하여 유도-억제 복합체를 만들어 불활성시키므로 억제단백질이 작동유전자의 억제활동을 못하게 하여 구조유전자는 그대로 단백질 합성을 할 수 있다. 진핵세포는 오페론의 구조유전자가 엑손(exon)과 인트론(intron)이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엑손 부분만 단백질 합성에 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