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군의 한 강을 이루는 동물군. 유생 때에는 아가미로 수중 호흡을 하면서 물에서 살고 성체가 되면 폐로 공기 호흡을 하면서 육상에서 살므로 두 곳에서 산다 하여 양서류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약 3,000종이 알려져 있다.
몸 표면은 매끈하고 피부에 점액선과 과립선(顆粒腺)이 분포하고 있어 축축하며, 과립선은 독액을 분비하며, 흔히 색소포(色素胞)를 가진다. 보통 비늘이나 털이 없다. 체형에 변화가 많고 대부분 4개의 다리를 가지며 물갈퀴가 있는 발을 가진 종류가 많다. 입은 크고 위턱 또는 양 턱에 작은 이빨들이 나 있으며, 2개의 콧구멍은 입속 천장의 앞부분에 열린다. 호흡기로서 아가미 ·폐가 있으며 피부로도 호흡한다. 심장은 2심방 l심실로 되어 있다. 신장은 성체에서는 중신형(中腎型)이다. 경골성 내골격을 가지며, 어떤 것은 갈비뼈를 가지나 없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