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백질의 번역 후 수절
1) 번역 후 수식 분석의 의의
단백질은 기본적으로는 20 종류의 공통적인 아미노산이 사슬상에 연결된 것이지만 그것의 합성과정이나 합성 후에 여러 가지의 수식을 받는다. 효소적으로 아미노산 이외의 물질이 부가되거나 화학적인 반응으로 아미노산이 변화하거나 게다가 protease에 의한 절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번역 후 수식은 단백질의 생리 기능의 발현과 세포 내에서의 국제성 (편재성) 의 결정, 단백질 구조의 안정화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주위에 있는 단백질의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번역 후 수식의 유무, 종류, 생리기능과의 관련성을 해석해둘 필요가 있다. 단백질보다도 먼저 cDNA가 얻어진 경우에도 그것의 추정되는 아미노산 배열에서 어느 정도 수식을 예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역시 최종적으로는 분리한 단백질에 있어서 실제의 수식을 분석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얻어진 단백질의 구조를 지금부터 해석하려고 하는 경우에도 수식의 상태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단백질의 아미노 말단 배열을 결정하려고 했을 때에 그것의 아미노 말단이 후술하는 acetyl화 등으로 block 되어 있으면 그대로 peptide sequencer에 걸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특수한 조작을 가할 것인지 아미노 말단에 배열 결정을 포기하고 단백질의 내부 peptide 배열 결정에 전염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인산화 된 아미노산도 통상의 sequencer 방법에서는 해석이 곤란핟.
이처럼 단백질의 해석 후 수식을 분석하는 것은 그것의 생리기능 해석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구조해석의 단계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타입의 수식을 완전히 해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순도가 높은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동정되었을 단계에는 주요한 수식의 유무와 종류 정도를 봐두면 좋다고 생각되어 진다.
2) 해석 후 수식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