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환형동물 등의 많은 무척추동물이나 어류·양서류 등의 척추동물의 피부(표피)에서 나오는 점액과 같이 표피의 보호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것은 소화관벽에도 많이 존재한다. 식물에도 선인장과 다시마 등에 많은 표피성 점액선이 있다. 또, 세균 중에도 점액상 피막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점액의 화학적 조성은 균일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는 다당류나 단백질을 주체로 하는 뮤코다당류·뮤코단백질·당단백질 등이며, 황산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널리 존재한다. 세포막의 표면 물질 등과 생화학적인 유사성이 논의되고 있으나 생리적 의미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