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반응을 통해 핵에서 DNA를 주형으로 하여 RNA가 합성되면, 세포내에서 그대로 쓰이기보다는 몇가지 형태적 변형과정을 겪는다.
그러한 변형, 혹은 RNA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번역이 될 수 없다.
처음 생성된 1차 전사체의 전사후 공정으로는 1차 전사체의 5'-말단에 모자 씌우기(capping)와, 인트론들이 제거되는 스플리싱(splicing), 마지막으로 3'-말단에 polyA의 첨가 과정이 있다.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세포질로 나가게 된다.
5′모자 씌우기(capping)
1차 전사체인 mRNA는 특수하게 메틸화된 3-구아닌 뉴클레오티드가 5′말단에 첨가되는 과정인 모자씌우기(capping)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모자 씌우기는 진핵생물의 mRNA만 보유하며 원핵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5′모자 씌우기는 RNA 가수분해 효소로부터 보호하여 RNA를 안정시키고, 단백질 합성의 개시를 용이하게 해준다.
poly-A tail
세 번째 전사후의 변형은 3′말단에 폴리 A 꼬리라고 부르는 20∼30여개에 이르는 일 련의 긴 아데닌 사슬을 첨가하는 것이다.
☆ poly-A tail의 구조 ☆
5′cap ---------------------------- AATAA - 1∼20bp - AAA…AAA
(전사종결서열) (poly-A tail)
poly-A tail은 mRNA의 가장 특징적인 구조로써, mRNA의 안정성을 유지를 해주는 기 능을 하며, mR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poly-A tail의 유무는 세포의 종류나 발생단계에 따라 단백질 합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