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ce between revisions of "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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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n class="text13"> | + | <span class="text13"> <font size="3">지리학적으로 남극과 북극을 관통하는 축을 말한다. 지축은 팽이의 회전축과 같이 외력(<span onmouseover="tooltip_on('','외 : 바깥 외, ㉠바깥 ㉡외국 ㉢외가 ㉣멀리하다')" onmouseout="tooltip_off()">外</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력 : 힘 력(역), ㉠힘 ㉡하인 ㉢인군 ㉣군사 ㉤힘쓰다 ㉥심하다 ㉦힘주다')" onmouseout="tooltip_off()">力</span>)에 의하여 동요가 생긴다. 천구(<span onmouseover="tooltip_on('','천 : 하늘 천, ㉠하늘 ㉡하느님 ㉢자연 ㉣임금 ㉤천자')" onmouseout="tooltip_off()">天</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구 : 공 구, ㉠공(둥근 물체) ㉡옥 ㉢옥으로 만든 경쇠 ㉣둥글다')" onmouseout="tooltip_off()">球</span>)에서는 관측자를 지나, 이 축에 평행한 축을 가리키며, 이것과 천구가 교차되는 점을 천(<span onmouseover="tooltip_on('','천 : 하늘 천, ㉠하늘 ㉡하느님 ㉢자연 ㉣임금 ㉤천자')" onmouseout="tooltip_off()">天</span>)의 북극과 남극이라 한다. 엄밀하게는 지구의 자전축과 일치하지 않지만, 천구의 경우 보통 자전축을 지축으로 본다. 지구의 운동에는 세차(<span onmouseover="tooltip_on('','세 : 해 세, ㉠해 ㉡나이 ㉢세월')" onmouseout="tooltip_off()">歲</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차 : 어긋날 차, 어긋날 치, 버금 채, ㉠어긋나다 ㉡틀리다 ㉢부리다 ㉣(병이) 낫다 ㉤견주다 ㉥조금 ⓐ어긋나다 (치) ⓑ버금 (채) ⓒ가리다 (채) ⓓ지나치다 (채)')" onmouseout="tooltip_off()">差</span>)와 장동(<span onmouseover="tooltip_on('','장 : 글월 장, ㉠글 ㉡장 ㉢도장 ㉣문채 ㉤밝다 ㉥밝히다 ㉦나타나다')" onmouseout="tooltip_off()">章</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동 : 움직일 동, ㉠움직이다 ㉡옮기다 ㉢흔들리다 ㉣동요하다 ㉤떨리다 ㉥느끼다 ㉦감응하다 ㉧일하다 ㉨변하다 ㉩일어나다 ㉪시작하다 ㉫나오다 ㉬나타나다 ㉭어지럽다')" onmouseout="tooltip_off()">動</span>)이라는 두 가지 비틀거림이 있다. 은하계 전체에서 본 세차는 주기 2만 6000년, 태양계에서 본 세차는 주기 2만 1000년으로 지축의 흔들리는 각은 평균 23.5°이다. 두 줄기의 차이는 지구공전면의 주기적 변동의 영향이다.</f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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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3">한편 1년간의 기후·해류 등의 변화에 의하여 회전관성모멘트의 분포가 변하기 때문에, 세차운동에 더하여 작은 장동이 일어난다. 지축이 자전축과 일치하지 못하고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구 위의 동일점에서 겉보기의 위도가 변화한다. 그 밖의 장동으로는 지구가 어떤 외력의 충격에 의하여 14개월 주기(챈들러주기)로 요동이 생기는 일이 있다. 장동은 어느 것이나 일종의 강제진동이며, 외력의 크기에 따라 동요의 크기도 변한다. 동요의 각도는 모두 작고 1만분의 1 정도이다.</font></p> | <p><font size="3">한편 1년간의 기후·해류 등의 변화에 의하여 회전관성모멘트의 분포가 변하기 때문에, 세차운동에 더하여 작은 장동이 일어난다. 지축이 자전축과 일치하지 못하고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구 위의 동일점에서 겉보기의 위도가 변화한다. 그 밖의 장동으로는 지구가 어떤 외력의 충격에 의하여 14개월 주기(챈들러주기)로 요동이 생기는 일이 있다. 장동은 어느 것이나 일종의 강제진동이며, 외력의 크기에 따라 동요의 크기도 변한다. 동요의 각도는 모두 작고 1만분의 1 정도이다.</font></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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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on as of 15:21, 19 January 2006
지리학적으로 남극과 북극을 관통하는 축을 말한다. 지축은 팽이의 회전축과 같이 외력(外力)에 의하여 동요가 생긴다. 천구(天球)에서는 관측자를 지나, 이 축에 평행한 축을 가리키며, 이것과 천구가 교차되는 점을 천(天)의 북극과 남극이라 한다. 엄밀하게는 지구의 자전축과 일치하지 않지만, 천구의 경우 보통 자전축을 지축으로 본다. 지구의 운동에는 세차(歲差)와 장동(章動)이라는 두 가지 비틀거림이 있다. 은하계 전체에서 본 세차는 주기 2만 6000년, 태양계에서 본 세차는 주기 2만 1000년으로 지축의 흔들리는 각은 평균 23.5°이다. 두 줄기의 차이는 지구공전면의 주기적 변동의 영향이다.
한편 1년간의 기후·해류 등의 변화에 의하여 회전관성모멘트의 분포가 변하기 때문에, 세차운동에 더하여 작은 장동이 일어난다. 지축이 자전축과 일치하지 못하고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구 위의 동일점에서 겉보기의 위도가 변화한다. 그 밖의 장동으로는 지구가 어떤 외력의 충격에 의하여 14개월 주기(챈들러주기)로 요동이 생기는 일이 있다. 장동은 어느 것이나 일종의 강제진동이며, 외력의 크기에 따라 동요의 크기도 변한다. 동요의 각도는 모두 작고 1만분의 1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