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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INE-HEIGHT: 160%">스플라이싱(Splicing)<br /><br />진핵세포는 RNA 중합효소에 의해 핵에서 DNA를 주형으로 하여 합성된 1차 RNA(전사체)는 액손과 인트론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br />이런 전구체 RNA로부터 인트론들이 제거되어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암호화하거나 5'-, 3'-비번역 부위인 엑손(exon)들만을 모으는 과정을 "스플라이싱(splicing)"이라 한다.<br />일반적으로 1차 RNA는 전사후 공정과정(posttranscriptional modification)을 거친 후 mRNA로 전환된다.<br />[[전사후 공정과정]]은 인트론을 제거하는 스플라이싱 과정 외에, 전사체의 5'-말단에 모자 씌우기(5'-capping)와 3'-말단의 polyA 꼬리 첨가과정을 수반한다. 변형 과정을 마치고 성숙된 mRNA는 핵공(nuclear pore)을 통해 원형질로 나가게 되고, 이어 단백질 합성을 위한 번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br /><br />1. 스플라이싱 부위의 특징 <br />스플라이싱 부위는 RNA의 절단과 결합이 이루어지는 엑손- 인트론의 경계에 존재한다.<br />이러한 부위는 구조 유전자와 mRNA의 염기 서열을 비교해 보면 이 부위가 쉽게 발견되는데 그 부위의 중요한 특징은 아래와 같다. <br />인트론의 양 말단에는 진화상 잘 보존된 짧은 염기 서열이 존재한다.<br />이것을 GT-AG법칙이라고 하기도 한다 (5'-GT----(인트론)----AG-3').<br />그러나 양끝 두 염기서열 사이의 인트론 서열은 아무런 상동성이나 상보성을 보이지 않는다. <br />GT-AG 법칙은 거의 모든 진핵생물 mRNA의 스플라이싱에 적용되고 있어서, 스플라이싱이 여러 생물에서 매우 공통된 메카니즘에 의해서 수행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식물의 엽록체나 동물의 미토콘드리아, 효모에서는 다른 메카니즘에 의해서 수행되기도 한다. <br /><br />2. 스플리싱이 작용<br />한 유전자 안에 2개 이상의 인트론이 존재하는 경우, 각각의 양 끝에 공통적인 염기 서열에 의해 시험관 내에서는 한 5'-엑손 말단이 여러 가지 다른 3'-엑손 말단과 결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포 내에서는 정확하게 모든 인트론들이 제거되면서 엑손들이 원래의 순서를 유지한 상태로 이어 맞추어진다.<br />이는 아마도 스플라이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절하는 메카니즘이 세포내에는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br />즉, 5'-엑손을 인지한 스플리싱 기구는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RNA를 훑으면서 바로 다음에 존재하는 3'-엑손을 찾는 것이다.<br />그러데 모든 경우에 이런 식으로 이어맞추어지는 것은 아니다.<br />예를 들어 엑손을 건너 뛰어 이어맞추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이라 부른다. </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