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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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두의 전면 갑상연골 아래에 있는 내분비선. 날개를 편 나비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인데, 나비의 날개에 해당되는 부분이 우엽과 좌엽이고, 동체에 해당되는 부분은 협부()라고 한다. 우엽과 좌엽은 인두의 바깥 벽에까지 접착되어 있다. 갈색의 빛깔을 띠고 무게는 30∼60g이다. 크기는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선이다.

 갑상선의 내부는 잘게 소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표면에는 수많은 작은 융기가 있다. 낱낱의 소엽은 조직적으로는 지름이 0.1mm도 안 되는 폐쇄성의 구형으로 된 소포가 집합하여 이루어져 있다. 소포의 벽에는 단층으로 배열된 원기둥형 ·육각형 또는 납작한 선세포가 있다. 소포 내부에는 콜로이드 상태의 물질이 있으나 반드시 똑같지는 않다.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티록신이며, 다량의 요오드를 함유한다. 인체에 있는 요오드의 3/5이 갑상선에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